지혜로운 어른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 법륜스님 즉문즉설

출처 — 이 글은 법륜스님 즉문즉설 영상 내용을 근거로, 기억하고 싶은 말을 개인 목적으로 남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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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롭지 않은 경지는 누구나 가질 수 있음

세상에는 원래 별일이 없기 때문이다. 생각을 놓아버리거나 “별일이 아니다”라고 알면 된다.

결혼했다가 이혼했다고 해서 뭐가 그리 특별한가? 처음부터 혼자 산 사람도 있는데 그게 뭐 대단한가?

자식을 잃었다고 해도 큰일이라고 생각하면 큰일인데, 처음부터 자식이 없었던 사람도 있는데 그게 뭐 큰일인가?

사실은 뭐든지 별일이 아니다.

집착하면 작은 것도 큰일이 되지만, 한 발 떨어져 놓아버리면 아무것도 별일이 아니다.

이런 통찰지를 누구나 가질 수 있다. 자기 괴로움을 놓은 경지에 이르는 것은 어렵지 않다.

통찰지와 분별지

통찰지: 모든 것이 “별것 아니구나”라고 깨닫는 것이다. 비교적 쉽게 얻을 수 있다.

분별지: 아이 문제, 이혼한 부부의 문제, 가족이 죽은 사람의 문제 등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각자의 상황에 맞춰 구체적으로 말해주는 것이다. 간단하게 얻어지는 것은 아니다.

통찰지를 가져야 하는 이유

통찰지 없이 고통을 겪으면 마음의 상처가 커져 큰 병이 된다. 그러나 통찰지를 가져 괴로움이 없는 상태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 그와 같은 상황에 놓인 사람들을 이해하는 데 유리하다.

그러니까 “젊을 때 고생은 사서 한다”는 말처럼 주어지는 고난을 피할 이유가 없다. 일부러 고생할 필요는 없지만, 고난이 주어지는데 피할 이유도 없다.

일상이 곧 수행

차를 탈 때, 싸울 때, 실수할 때 내 마음이 어떤지를 살펴야 한다. 일상의 모든 것이 공부거리다.

농사짓는 것을 보여준 것은 별것 아니다. 농부가 매일 농사를 짓듯이 하는 것이다.

깨달음을 신비하게 여기지 말아야 한다. 그냥 밥 먹을 때 밥 먹고, 풀 뽑을 때 풀 뽑고, 설거지할 때 설거지하는 것이다.

그런 가운데 우리의 지혜가 작용해야 한다.

산에 가서 아무것도 먹지 않고 혼자 살거나, 솔잎이나 먹고 잠도 자지 않고 등을 땅에 대지 않는 것에서 신비감을 느끼기 때문에 쓸데없는 핑계를 댄다.

수행이나 종교를 신비화해서는 안 된다.

통찰지를 가지면

어떤 일을 해도 모두 경험이 된다. 고생한 것도, 욕먹은 것도, 넘어진 것도, 다친 것도 모두 경험이 된다.

실수하면 “앞으로 조심해야겠다”라고 생각하며 배우고, 모든 것이 깨달음으로 연결된다.

고생을 많이 해야 한다는 뜻이 아니라, 고생이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뜻이다.

어릴 때 농촌에서 산 경험이 있기 때문에 제3세계나 동남아시아에 가면 사람들과 금방 친해진다. 내가 경험한 것들이기 때문에 힘든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공감하고 연결될 수 있다. 만약 그런 경험이 없었다면 스트레스를 받았을 것이다.

최종 결론

일상 속에서 괴로움이 없는 상태로 나아가야 한다.

통찰지: 괴롭지 않은 경지로 가는 것

분별지: 많은 사람을 이해하고 그들에게 구체적인 도움을 주는 것

자기가 따로 고생할 일거리를 만들지 말고, 일상에서 일이 주어지면 경험으로 삼으면 된다. 일이 주어지지 않으면 하지 않아도 된다. 모든 일을 다 할 수는 없으므로 자기 생활에 충실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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